무더운 여름날, 

아이들의 독서 활동에 활기를 더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깊이 있게 이어가기 위해 

초등아동 독서프로그램 '북적북적' 참여 아동의

부모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부모교육은 

7월, 3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부모님들의 꾸준한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회기 : 나를 이해하는 시간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각 유형의 특징, 양육태도 등 알아보며

부모로서의 나,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3회기 : 그림책과 함께 한 독서활동

그림책 『백만 번 산 고양이』, 『어느 멋진 여행』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와 감정을 부모님 각자의 삶과 양육 경험에 비추어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북적북적'에서 아이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사하게 구성되어 

부모님께서 자녀가 평소 어떤 독서 활동을 하는지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또 때로는 산책하듯 가볍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좋은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육아에 지친 나를 돌 아볼 수 있었고, 교육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천하고 싶어요. "

참여하신 부모님들의 따뜻한 소감은

가정 내 관계와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 활동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로서도 부모님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매주 자리를 지켜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모님들과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알찬 교육을 이끌어주신 박미영 강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 프로그램은 2025년 영도구 지역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